정부가 병행수입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해외 직접 구매 대상 품목을 확대해 소비재 수입품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로 하면서 병행수입과 해외 직접 구매 등 대안적 수입 경로를 활용한 수입품이 늘고 제품의 10~20%가량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함으로서 소비재 수입 시장 구조가 사실상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면서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의 격차가 2~5배로 벌어지고 외국과 비교 해 판매 가격도 10~40% 높다고 보고 병행수입과 해외 직접구매 등 대안 수입 경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통관인증업체 선정 기준을 완화하면 관련 업체가 현재 122개에서 내년 230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영세 업체의 참여 기반 확대 차원에서 독점 수입업자가 병행수입을 부당하게 방해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엄중 제재할 예정이다.해외 직접 구매는 7월부터 수입신고를 간소화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안적 수입경로를 통한 소비재 수입액이 지난해 3조원에서 2017년 8조원으로 늘어나 전체 수입액 대비 비중이 5%에서 10%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독점 수입으로 고가를 유지하는 아동복과 신발, 캠핑용품의 판매가격이 평균 10~20%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연세대생들이 모여 창업을 한 멤버쉽컴퍼니는 바로 이런 병행수입 업체이다.  미국의 브랜드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현지 커뮤니케이션, 상품검수, 해외배송, 통관 연결까지 한번에 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웹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멤버쉽컴퍼니는 2014년 4월 연세대학교 출신 사업가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이며 창업멤버의 국적도 한국, 미국, 대만 등 다양하다. 한국을 기반으로 창업을 한 이후 한국, 중국, 대만의 크고 작은 유통회사들에게 상품을 제공해주면서 6개월만에 4억원 가량의 주문을 체결했다.

알리바바가 중국의 공장에서 상품 제조를 공장가로 주문 하는 방식이라면, 멤버쉽컴퍼니는 브랜드가치를 지닌 완제품을 도매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멤버쉽컴퍼니는 2014년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수상, 성신여대 스마트 창작터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신여대 스마트 창작터 지상철센터장은 “이 회사는 향후 사업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2015년이후에도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 할 역량있는 업체입니다. 더 나아가 중소기업청의 스마트 창작터사업에서 가장 괄목한 기업으로 성장하여 후속 창업기업들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원문보기>